세종시 신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내달 정식 개장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5월1일부터 도담동 소재 MTB 공원의 전면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와 함께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앞으로는 10km 코스의 크로스컨트리(XC)와 연습 구간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약에 있을 안전사고 대책도 마련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보험처리, 구간 유지관리 등을 위한  관리팀(044-860-7923)을 연중무휴(오전9시~오후 6시)로 운영한다.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인프라 설치도 강화한다. 오는 8월경 광장 입구에 자전거수리소와 세륜 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설치하고, 습지생태원과 모험놀이장, 일몰(선셋)광장 등 휴양시설을 꾸민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조치다.

습지생태원은 목재데크를 따라 다양한 수생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모험놀이장은 유아놀이터와 체력단련시설, 휴게시설을 갖춘 소풍 장소로 제격이다.

이충재 청장은 “주민들과 방문객이 원수산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 시설보완을 통해 행복도시의 대표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