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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채우는 ‘든든한’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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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채우는 ‘든든한’ 불고기
  • 한지혜
  • 승인 2015.11.2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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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 39회] 수산리 'ㅅ' 불고기 전문점


떠나가는 가을, 쓸쓸한 마음을 채울 ‘든든한’ 음식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구로댁이 직접 추천한 수산리 은하수공원 인근 불고기 전문점으로 향했는데요. 가족들과 방문하기 딱 좋은 대중적인 맛을 찾아냈습니다.

 

평가단은 우선 대표메뉴인 ‘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시중 불고기는 대부분 양념에 재어 나오는 게 보통인데, 이곳은 조금 색달랐습니다. 생고기를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 것이 특이했는데요. 1, 2등급 한우 다리살을 사용하는 만큼 고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겠죠?

 

불고기는 1인분에 150g으로 대파, 시금치, 양파 등 다양한 야채가 더해져 대체로 푸짐했다는 평이었지만 광명댁은 고기양이 많은 게 아니라 부재료가 많아 푸짐한 것이라며 오해의 여지를 불식(?)시키기도 했습니다.

 

맛수다 평가단은 한우탕과 육개장 등 다른 메뉴도 시켜봤습니다. ‘한우탕’은 평가단에게도 생소한 메뉴였는데요. 쉽게 말해 갈비탕과 비슷해 당면, 대파를 가득 넣어 양도 많고 부드러웠다고 하네요. 특히 기존 갈비탕과 달리 뼈가 없어서 아기엄마들이 환영할 음식이라는 데 다들 동의했습니다.

 

요즘같이 추울 때 매운 육개장도 많이 찾는 음식이죠? 이 곳 육개장은 고사리를 포함해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 웬만한 육개장보다 맛있었다는 평입니다.

 

마지막으로 육회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육회가 비려서 못드셨던 분들도 계시죠? 이 집 육회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는 평입니다. 고추장 양념에 참기름, 설탕, 계란 노른자 특히 아삭아삭한 배채가 올려져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평가단은 특별한 것을 목격하기도 했답니다. 마음씨 좋은 수산리 주민들이 만든 개업 선물이었는데요. 짚으로 엮어 만든 벽걸이가 인상적이었다는군요. 


평가단의 점수는 평점 3.9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물들었던 단풍이 낙엽이 되는 가을의 끝무렵, 단풍만큼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따끈하고 든든한 음식으로 쓸쓸한 속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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