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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전국 최초' 푸드트럭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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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전국 최초' 푸드트럭 페스티벌
  • 이성희
  • 승인 2015.10.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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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박람회 기간 중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츄러스, 햄버거, 어묵, 꼬치, 소시지, 케밥, 컵밥, 치킨타코, 커피&와플 등
세상의 온갖 먹을거리 세종에 모인다.


이달 29일부터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기간 중에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열린다.


푸드트럭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아이콘 중 하나. 이후 정부가 완화조치를 취하면서 전국에 40여 대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영업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행사는 규제완화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페스티벌로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지역별로 허가받은 20여 대가 한 곳에 모일 예정이다.


 그동안 푸드트럭은 문화예술 행사나 축제장에 소규모로 모인 적은 있지만 대부분 무허가 차량이었으며 합법적 푸드트럭이 대규모로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만큼 음식의 맛이나 멋, 외관과 위생성 등이 보장된다.


전국의 푸드트럭들은 29일부터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수변광장을 중심으로 자리잡게 된다. 영업은 11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셰프 겸 푸드트럭 오너들은 각자 자랑하는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 나올 법한 푸드트럭 앞 길게 줄을 선 진풍경을 세종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에는 지방자치박람회도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들을 물론 청년과 푸드트럭에 관심 있는 소자본창업자, 식품 및 자동차 회사 관계자들도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판매되는 메뉴가 최대한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위생, 메뉴, 외관 등이 우수한 푸드트럭만을 선정해 배치할 계획. 또 푸드트럭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도 세종시 로컬푸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요리를 통한 청년취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행사도 열린다. 최고의 멋과 맛을 자랑하는 ‘베스트 푸드트럭 선발대회’에는 관객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푸드트럭 레시피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세시봉 가수 윤형주와 김세환의 공연(10월 31일 오전 11시 반), 재즈 및 통기타 공연 등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는 고품격 축제가 전개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사단법인 대전음식문화진흥원(이사장 이기진)이 2년 전부터 기획해 올해 초 세종시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푸드트럭만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축제여서 개막일인 29일에는 전국 시도지사 및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현장 견학도 예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비록 출범한지 3년 여 안팎의 세종시이지만 젊은 도시답게 근래 최고로 핫(hot)한 요리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모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통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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