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전후 시점부터 정부세종청사 7동 뒤편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마네킹 시위자들.
현장을 가보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업종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준비한 시위 방식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 개최란 국민적 비난의 목소리를 피해가며 자신들의 주장을 온당히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진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복장을 갖춘 채 대규모 집회 시위에 나서는 것으로 비춰진다.
멀리서보면 마치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정부세종청사 앞 마네킹 퍼포먼스 시위 현장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는 잦아졌으나, 이처럼 마네킹을 동원한 시위나 현수막 걸기, 1인 시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목소리를 담아내는 모습이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마네킹 300여개를 동원, 업종 폐지 반대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