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버스 ‘올레브’ 세종시 명물된다

오는 6월, 48인승 버스 지선노선에 투입

2015-03-06     김재중

오는 6월부터 세종시에 무선충전 전기버스인 올레브가 운행돼 명품도시의 또 다른 명물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올레브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레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이용, 주행 및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기자동차로 지난 2013년 6월 차량 인증이 완료됐다. 도로바닥에 설치된 전선과 버스에 장착된 센서가 상호작용해 충전되는 방식이다.

 

행복청은 올레브 운행을 위해 2곳의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48인승 전기버스 1대를 운행사인 세종교통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일단 행복도시 내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지선노선에 투입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레브 도입으로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