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소기업 지원 20% 증액

창업지원 등 13개 시책에 1067억 원 투입

2015-02-26     안성원
세종시가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67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투자유치, 창업지원 등 9개 분야 13개 시책에 국비 692억 원, 시비 375억 원 등 1067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97억 원보다 18.9%(170억 원) 증가된 수치다.

우선 시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자문단 발족 등을 통해 우량기업 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150억 원 증액, 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 지원, 인력양성기관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규제 신고센터 운영, 기업인협의회 활성화 등 경영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이춘희 시장은 “중소기업 지원시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0여 개 전문기관에 위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격심사와 지원기업 선정을 거쳐 4월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