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 행복도시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행복청 습지생태원 조성, 안내표지판 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2015-02-16     안성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원수산(해발 251m)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원수산 둘레길을 따라 정자(파고라) 9개, 긴 의자(벤치) 140개, 안내표지판 47개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덕성서원 인근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습지생태원과 숲속 가족쉼터 3곳, 광장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습지생태원은 기존의 논을 활용해 원형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관찰난간(데크) 등을 설치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추후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숲속 가족쉼터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잔디마당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광장에는 막 구조의 상징조형물과 잔디가 식재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원수산은 지난 2013년 7월 둘레길(4개 구간, 총 17.6㎞)을 개통했으며, 정상부에 올라서면 세종호수공원 등 행복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