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의 온도 ‘128.9°C’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 6600여 만원 온정

2015-02-02     김재중

세종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최종 128.9도로 집계됐다.

2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말까지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을 벌인 결과 모금목표 5억 94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7억 66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모금액보다 1억 8300여 만원이 많은 액수다.

전체 모금액 중 법인 기부금이 55.5%인 4억 2500여 만원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개인 기부액은 3억 4000여 만원이 모금됐다.

모금회 관계자는 “세종시 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저금통 기부,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한 지역아동센터, 어려운 시절 스스로 약속했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액을 기부한 분까지 다양한 사연의 기부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초과 달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모금된 돈은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