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면 채석장 확장 반대 서명운동 돌입

행복도시 주민들 “장군면 채석장, 남의 일 아니야”

2015-02-01     김재중

세종시민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아세아산업개발㈜의 세종시 장군면 석산개발사업 확장 저지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채석장 확장 반대를 위해 뜻을 모은 일부 시민들은 31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앞에서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31일 14시 현재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주최 측 기대만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김진섭(충북 청주)씨는 “날씨가 춥고, 오프라인 서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직 많은 분들이 서명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 의견을 취합한 뒤 월요일 세종시에 서명자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세종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장군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아세아산업개발 신규 석산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장군면 주민들은 “진동으로 인해 건물에 금이 가고 발파음으로 인해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석산개발 확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