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부시장 관사 없앤 돈으로 행복나눔 사업

저소득층 집고치기, 마을정자 신축에 쓰기로

2014-09-25     이충건

세종시가 시장 관사와 정무부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얻은 회수금을 저소득층 집고치기에 쓰기로 했다. 관사 폐지는 이춘희 시장의 선거공약이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시민과의 약속에 따라 시장 관사(조치원 죽림리 자이아파트 전용 128.9㎡)와 정무부시장 관사(한솔동 첫마을 7단지 아파트 전용 84.81㎡) 폐지를 완료하고 2억 9000만원을 회수했다. 이어 회수금을 활용한 사업 발굴을 통해 저소득층 행복나눔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저소득층 집 고치기 사업(1억 3000만원) ▲마을정자 신축 사업(1억 6000만원)이다. 세종시는 관사 폐지 회수금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추진계획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