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스펙초월 채용제도 설명회 열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주최... 한밭대서

2014-04-07     이충건 기자

대전·충남지역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스펙초월 채용제도 설명회가 8~9일 이틀간 한밭대에서 운영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스펙초월 채용 현장 설명회와 ‘찾아가는 청년 버스’ 두 가지다.

스펙초월 채용 현장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청년위원회와 정부부처, 민간, 공공기업이 중심이 되어 체결한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MOU의 후속조치다. 전국 10개 도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설명회는 LG, KB국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스펙초월 채용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질문도 받는다. 또 <스펙초월에 대해 알고 싶은 것 11가지> 책자를 현장에서 배포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스펙초월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청년버스’ 역시 8~9일 한밭대 캠퍼스를 찾는다. 청년버스는 진로·일자리 등 청년 고민에 대한 상담과 더불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청년소통프로그램이다.

상담 공간으로 꾸며진 청년버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과 함께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관련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1:1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버스 인근에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청춘우체통, 속풀이 인터뷰가 진행되고, 진로·심리 자가진단테스트 등 다양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청년버스 현장에는 대학생들의 금융관련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가 함께 한다. 이 버스에서는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장학재단, 지역은행권의 전문가들이 대학·청년들의 정부학자금대출, 전환대출, 신용회복과 관련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민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창업 정보 등에서 소외되어 있는 대전·충남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다양한 정보·상담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지역 청년들이 적극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