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금융기관 ‘세종 러시’

점포수 세종시 늘고 대전·충남 줄고

2014-03-14     최태영 기자

금융기관 점포수가 세종은 늘고, 대전과 충남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대전 세종 충남의 금융기관(예금은행+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점포수는 2012년 말보다 7개 감소한 1115개로 집계됐다.

예금은행(426개)은 세종시 신규 입점 등으로 3개 증가한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689개)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상호저축은행 점포수 감소 등으로 10개 감소했다.

세종시는 예금은행에서만 7개 증가했다. 반면 대전은 은행 3개와 비은행 취급기관 2개 등 모두 5개가 감소했고, 충남은 은행 1개와 비은행 8개 등 총 9개가 줄었다.

한편 세 곳의 전국 대비 점포수 비중은 전년 말(7.66%) 대비 0.01%p 상승한 7.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