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교육감 예비후보 "흑색선전 조짐 보여"

'클린 선거운동' 제안

2014-03-11     이충건 기자
오광록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자료사진.
오광록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자료사진.

오광록(62)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오 예비후보는 "‘클린사회, 클린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대결을 통한 깨끗한 선거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누가 당선되느냐’하는 문제 못지않게 ‘어떻게 치러지느냐’도 중요하다"며 "(6·4지방선거는) 선의의 경쟁으로 승자도 패자도 모두 박수 받는 ‘클린선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흑색선전 조짐이 보이는 등 불법·혼탁선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고, 이런 모습은 세종시민들의 혐오감만 불러올 뿐"이라고 했다. "이제는 과거의 부끄러운 선거풍토는 과감히 뿌리 뽑아야 할 때"라고도 했다.

그는 ‘클린 선거운동’으로 ▲깨끗한 선거를 위한 준법선거 및 공명선거 ▲지역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 ▲예비후보 상호간 흑색선전 금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