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시장 “세종시, 내가 가장 많이 알아”

KBS 라디오 인터뷰서 공천 자신감

2014-01-24     김갑수

유한식 세종시장이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유 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진행된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과의 경쟁으로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누가 공천을 받는다, 안 받는다 직접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 아니냐"면서도 "내가 세종시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많이 알기 때문에 아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그런 생각은 안 한다"며 강력한 출마의지를 보였다.

‘안철수 신당’ 후보의 세종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다"고 전제한 뒤 "나는 새누리당 소속이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국정을 잘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정부 세종청사로 인한 행정비효율 문제와 관련, "비효율에 대해 너무 크게 부각시킬 게 아니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청와대 제2집무실이라든지 국회 분원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나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국회 본원이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갑수 기자 kksjp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