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등 충청권, 외국인근로자 4700여명 배정

사업주, 7~20일까지 신청서 접수

2014-01-07     최태영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현장의 인력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에 4700여명의 외국인력을 배정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에 총 4만7400명의 외국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대전고용청은 지난해 4774명의 외국인근로자를 공급했으며,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어업) 서비스업에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력 배정은 통상 점수제 방식으로 배정한다.

신규인력을 배정받기 원하는 사업주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서를 외국인력 담당 부서가 있는 관할 고용센터(대전, 청주, 천안, 충주, 보령)에 접수해야 한다.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지역(논산, 공주, 세종, 계룡, 금산)은 대전고용센터에서 접수한다.

외국인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을 통해 구인 신청하고, 14일 경과 후에는 사업주의 ‘내국인구인노력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고용허가 발급은 허가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배정된다.

결과 발표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이후 문자로 안내하며, EPS홈페이지(www.ep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고용센터 외국인력팀(042-480-6435,6,9)과 고용허가제 제조업 업무대행 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042-864-090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전고용청은 농축산업 등 근로감독 취약업종의 경우 고용허가 없이 외국인근로자를 불법 고용하거나 근무지 외에 근로를 시키는 불법 고용이 적발되면 고용허가 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고용제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