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8월 1일부터 12일간 열린다

지난 1일 스위스 로잔 FISU 집행위원회에거 최종 확정 경기 종목은 골프·조정 등 선택 종목 포함 모두 18개 대회 정체성 및 가치 상징하는 로고도 승인

2024-03-05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이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한 조정, 비치발리볼, 골프가 선택종목으로 결정돼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모두 18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게 됐다.

이창섭 충청권하계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화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정 경기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비치발리볼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머드축제장 인근 해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골프 경기의 경우 오는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의 결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참고로 필수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로 총 15개 종목이다. 

FISU 집행위원회는 충청권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ㆍ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한 로고도 최종 승인했다. 

대회 로고는 마스코트 개발 등의 다음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FISU 실사단은 올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베뉴 점검 및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충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이는 대회 성공 개최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FISU 집행위원회에서의 대회 기간과 종목, 로고 등의 결정은 대회 준비에 있어 큰 진전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는 이창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