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객 3명 감전사 세종 목욕탕, 내일 2차 합동감식

2023-12-25     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전기 감전으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2차 합동 감식이 26일 진행된다.

세종경찰청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당국과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고가 난 조치원읍 죽림리 목욕탕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새벽 5시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전기에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