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 '2024 공동선언문' 채택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협의회 본회의 개회 최민호 시장, 노사정협의회 위원 12명 참석 “노사 상생으로 일하기 좋은 세종 만든다”

2023-11-20     박찬민 기자
최민호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는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어 ‘2024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공정한 고용‧근로 여건 조성과 노사 상생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기업‧시민사회‧기관 각각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해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기업 현안 과제 발굴, 다양한 시책 심의‧의결 등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과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제 선정 방식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채택된 공동선언문은 ▲이해와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존중 ▲사회적 책임 공동이행으로 모범 노사문화 확산 ▲노사관계의 호혜적 특성 인지하여 상호 성장 및 화합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9월 노사상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그동안 관내 1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컨설팅’을 25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

최민호 위원장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노사 간 상생의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시와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라며 “공동선언을 실천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일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노사민정 화합을 통해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차별 없고 합리적인 고용 및 유연한 근로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