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흉기난동 범죄 총력대응

공원·축제장·대형마트 등 다중밀집 지역 대상...특별치안활동 세종시 CCTV 관제센터 연계...모니터링 강화해 신속 대응 위해 암시글, 가짜뉴스는 수사력 총동원...끝까지 추적·검거

2023-08-06     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경찰청이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에 강경대응키로 했다.

세종경찰은 이를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흉기 이용 등 강력범죄 발생 시 범행동기, 위험성과 재범 가능성,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공원, 축제장,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112순찰차, 기동대, 형사·수사 경력을 투입해 가시적 위력 순찰을 대폭 늘린다. 특히 주말까지 계속되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8.4~8.6)’에 경력을 집중 투입하여 범죄징후에 대비하는 등 분위기 제압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동기 범죄 112신고에 대해서는 ‘코드0’를 발령하고, 세종시 CCTV 관제센터와 연계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범죄징후를 신속히 발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생안협의회 등 지역공동체와 합동 순찰을 강화해 선제적 범죄를 예방키로 했다. 

또한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주요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 암시 게시글이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총동원,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잠재적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한다.

손장목 세종경찰청장은 “세종경찰 구성원 모두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특단의 의지를 갖고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경찰은 지난 3일 밤을 기점으로 나성동, 보람동, 도담동 조치원 도심 등 관내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