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경제부시장, "경질 아니다"

이 부시장, 31일 퇴임 기자회견서 '소회' 밝혀 "최민호 시장과 신뢰 관계 이해 못해 그렇게 평가하는 듯" "아직은 공직자 신분"이라며 총선 출마 직답 에둘러 표현

2023-05-31     박찬민 기자
(tttttttasdf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개월 간의 공직생활에 대해 "은혜롭고 행복했다"는 간단 명료한 말로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 "내일 까지는 공직자 신분이라서 출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직답을 피했다. 

일각에서 경질인사로 보는 시선들에 대해서는 "시장님과 저의 신뢰 관계를 잘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평가하는거 같다"며 "조례까지 바꾸면서 어렵게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는데 경질됐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없으며 세종시당 위원장에 나가는 것 자체가 그렇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분이 시당 위원장이 돼 역할과 그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6월 1일자 사퇴 이유에 대해 "7월 1일은 최 시장님 취임 1주년으로 7월은 시장님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그런시기에 제가 사임를 해 제가 이목을 받으면 불충한 일이라 보다 일찍 사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약속을 지키는 최민호 시장, 그 약속을 떠받들던 이준배, 그 1년이 저한테는 굉장히 은혜롭고 행복했다"고 지난 공직생활을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