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아우름...청년·원로작가 초대展

6월 1일부터 한달간 세종 지혜의 숲 전시실에서

2023-05-31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세종의 미술작가들이 모여서 미술마당을 연출했다. 청년작가부터 원로작가들이 모두 모이다 보니 작품의 스팩트럼도 넓고 깊다. 그만큼 보고 느끼고 감상할 작품이 많다는 얘기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눈호강을 제대로 할수 있는 미술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세종미술협회가 마련한 '미술의 아우름...청년·원로작가 초대展'이다. 6월 1일부터 한달간 세종 지혜의 숲 전시실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이렇게 부여했다. 청년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표현주의 정신을 볼 수 있고, 원로작가들은 삶을 감성적 표현기법으로 다양하게 전달하는 시각예술의 노하우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작가가 많은 만큼 장르도 다양하다.  그림, 조각, 공예, 서예 등 미술의 전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작가들의 철학과 생각이 투영된 다양한 그림 언어를 접해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로 평가된다.

전시의 특별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세종 작가들의 세종 이야기, 즉 아이덴티티 (identity)가 있다는 점이다. 작품마다 세종 사람들의 삶이 있고 역사가 녹아 있다. 작품을 읽듯이 보면 더 많은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세대를 넘어 소통이 되고 대화가 되어 화합으로 승화되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라는 나름 의미를 찾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