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초기치매자 대상 정원치유 프로그램 운영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30일부터 세종시보건소와 함께 경도인지장애(초기치매자) 대상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교육은 10월 10일까지 15회차 장기교육으로 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자 모집은 세종시 보건소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계층 등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자의 근육 협응력 및 인지력 향상을 목적으로  ▲정원식물을 활용한 가든 크래프트 ▲가든파티 ▲가드닝 테라피 프로그램 등 회차별 다양한 정원치유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 투입되는 강사의 경우 치매파트너 교육을 사전에 이수했으며, 봉사자로는 국립세종수목원 정원 전문봉사단이 투입돼 참여자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정원치유 교육을 통해 수목원과 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