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가주대학교, 행복도시 벤치마킹

러스크 센터 리차드 그린 교수 일행, 행복도시 현장 방문

2023-05-18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행복청은 18일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이하 USC) 러스크 센터(Lusk Center for Real Estate)의 리처드 그린(Richard K. Green) 교수와 부동산개발 석사과정생 일행 15명이 행복도시 개발 현장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USC 러스크 센터는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조사분석 기관 중의 하나로 이번 방문단을 이끄는 그린 교수는 USC 정책대학원 및 러스크 센터의 의장단과 공공정책대학원 부동산정책학과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린 교수 일행의 이번 방문은 4박 5일(5.14-5.19) 동안 한국의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례와 부동산 시장 현황을 조사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방문단은 행복도시에 앞서 영종도 복합개발 현장, 송도 경제자유구역 등을 답사하고 세빌스 코리아, CBRE 코리아, 메리츠 투자운용 등을 방문하여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복도시를 방문한 그린 교수 일행은 정부 부처들이 입주해 있는 중앙행정타운과 각종 커뮤니티시설 및 학교 등이 통합 설계된 해밀동을 비롯하여,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준비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집현동 공동캠퍼스 건설 현장 등을 답사하였으며, 국토연구원을 방문하여 박미선 주거정책연구 센터장으로부터 한국의 주택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 교수는 행복도시를 “10여 년의 단기간 내에 정부 행정기능을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하나의 완결된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유례없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남은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공공기능에 더해 기업, 교육, 문화 등이 어우러져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복청 최임락 차장은 “성공적인 도시 조성 사례로서 행복도시의 높아진 인지도를 체감하였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