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회의장단, 국회규칙 조속 제정 공동 건의

15일 세종서 열린 충청권 시도의회의장 간담회서 충청권특별지자체 광역의회 구성 및 '27하계U대회 성공 개최 상호 협력 방안 모색

2023-05-15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충청권시도의회 의장단(이하 의장단)은 15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또 특별지방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 계획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의장단은 이자리에서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공식 안건으로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에 공동 서명하고 국회와 정부 등에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특별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 등에 관한 규약안 및 광역의회 구성 공감대 확보 방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점검 및 추진 계획 ▲협력·지원 요청 사항에 대한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 광역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4개 시도의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협의기구 마련을 비롯한 연구용역·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에 필요한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대회 종합계획 및 시설 종합계획 수립 ▲대회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홍보방안 추진 ▲자원봉사인력 양성 및 시민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충청권 시도의회 차원의 공동 협력 및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현재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경기장 및 훈련장, 선수촌 등 대회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충청권 시도의회가 역량과 의지를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대회 폐회식 예정지인 세종시 대평동 종합경기장과 같이 장기간 걸쳐 이뤄지는 대규모 공사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속히 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장단은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의장단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구성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적기에 알려 국민적 공감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