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4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세종지역 최초 소아 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

2023-05-02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에 소아응급 진료체계가 구축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세종충남대 병원은 4일 오전 10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며 운영은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해 세종지역 최초로 지정받아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병상, 중증 소아 응급환자 1병상, 소아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비롯해 소아 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6병상을 확보했다.

특히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전담 간호사 10명을 확보해 응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 원장은 “세종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2016년부터 소아전문 응급실과 의료진, 소아 연령에 맞는 의료장비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해 전국 10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