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음학교 개교식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축하공연, 교기 전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 생활중심‧문화예술체육중심‧진로직업 특성화 등 특색 교육과정 운영

2023-03-31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지역 두 번째 공립특수학교인 세종이음학교(교장 정민호) 개교식이 31일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장애인단체,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교식은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영상물 상영, 교기 전달, 교가 제창 등 본행사와 줄 자르기(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 이음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갖고 있는 이음학교는 올해 51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입학하면서 유·초·중·고·전공과 총 15학급으로 운영된다. 

특히, 생활중심 교육과정, 문화예술체육중심 교육과정, 진로직업 특성화교육과정과 같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또한, 심리안정을 위한 특별실,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이음학교의 개교로 특수학교의 생활권별 균형 배치와 학급 과밀 해소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여건이 개선됐다”며 “세종이음학교가 질 높은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더 세심히 살피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