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취임

임기 4년 간 발전기금 10억원 약속 제2의 손흥민, 김연아 같은 세계적 선수 육성 토양 만들 것

2023-02-24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이 24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언구 세종시체육회 고문(청암 회장), 세종시의회 의원 및 각급 종목별 단체 회장 등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식전행사에 이어 취임식이 진행됐다.

오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기 4년간 세종시 체육발전기금으로 10억원, 1년간 2억5000만원씩 나눠 내겠다는 약속을 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장을 찾아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전문체육인 양성 프로그램을 선진화 해 세종시 체육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에서도 스포츠 꿈나무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제2의 손흥민, 제2의 김연아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오회장은 취임과 "전국 규모대회와 국제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면서 “이를 뒤받침 하기위해 기금 및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세종 체육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전문가 집단인 미래 전략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 가야금병창에 이어 시낭송,  그리고 오영철 회장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30분 가량의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