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백일섭.노주현 출연...연극 '아트' 세종에 온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세종예술의전당서 공연

2023-01-18     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 Reza)의 대표작으로 탄탄한 구성과 통렬한 대사, 사실적인 캐릭터가 압권인 연극 '아트'가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아트는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몰리에르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등 세계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객석점유율 103%,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가진 ‘꽃할배’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 출연의 초호화 캐스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관록과 시니어 배우들을 통해 느끼는 ‘세대프리’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크’ 역을 맡은 이순재는 “기존 '아트'는 젊은 사람들의 연극이지만 나이든 사람들의 해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세르주’역의 노주현은 ” 스스로에게 남자들의 우정에 대해 숙고하게 해주는 작품“이라 고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4인 이상 20%, 3인 이상 15% 할인, 세종시민 및 세종시 직장인 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 (044-850-89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