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걷기 동호회 '세종의길 두발로', 2년 연속 성금 기탁

1km당 100원씩 모아 152만원 기부

2022-12-26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우리의 발걸음이 세종의 역사가 된다. 또한 우리의 나눔이 세종의 기적이 된다”

세종걷기동호회(대장 정상영)가 24일 10시 세종시청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정상영 대장과 두발로 회원들이 올해 마지막 걸음을 걷고 희망성금을 기탁했다. 

회원들은 2022년 한해 동안 1km당 100원씩 적립하여 모은 소중한 성금 152만원을 기탁했다.

세종의 길 두발로 모임은 2018년 조성되었으며, 세종시미디어스쿨 교육생들이 페이스북교육을 수료한 뒤 결성한 소모임이 시초다.

세종의길 두발로는 매주 토요일 아침에 만나 2~3시간씩, 10~30km씩 세종시 구석, 구석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세종시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와 풍경을 홍보하여 아름다운 세종시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걸음 수 만큼 기부하고, 걸으면서 만난 멋진 풍경을 SNS에서 홍보하고 있다.

정상영 대장은 “우리의 발걸음이 세종시 곳곳에 역사로 꽃피우길 바라면서 한해 동안 신나게 걸었던 것 같다”면서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은 세종시에 기적이라는 열매를 맺게 해준 것 같아 1년 동안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