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진의 컬러풀 세종] '겨울 왕국'...함박눈이 연출한 세종시

[정은진의 사진 칼럼 마지막] 겨울이 한창인 세종시...'함박눈 펑펑'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되길

2022-12-16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겨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눈이 이 계절을 증명한다. 

15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내리는 함박눈에 시민들은 종종 걸음으로 길을 걷고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눈 그 자체를 즐겼다. 

가지마다 쌓인 눈송이와 차가움을 매만지는 아이들을 손 끝, 성탄절을 예고하는 반짝이는 장식물의 불빛이 겨울이 마냥 춥기만 한 계절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 

따뜻함을 느끼기 위해선 반드시 추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러니같지만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겨울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혹독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것은 이 계절의 다음에는 반드시 봄이 오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곳곳에서 만나는 풍경들을 담으며 세종시민들 품속에 따뜻함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세종시민들께 세종시의 현재와 풍경을 알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