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경영 효율화와 불필요한 세종시 위원회 정비해야”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 15일 제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산하기관 혁신과 위원회 통폐합 제언

2022-09-15     정해준 기자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은 15일 제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산하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를 촉구했다. 

김충식 의원은 첫 번째 주제인 ‘산하기관 혁신’과 관련해 세종시 산하기관 직원들의 이직과 퇴사가 잦다는 점과 운영진의 비전문성과 일부 도덕성 문제, 낮은 경영평가등급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지방공공기관의 운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 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한 만큼 우리 시도 산하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번째 주제로 ‘위원회 정비’와 관한 제언이 이어졌다. 지난 6월 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기능이 중복되고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여건 변화에 따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 등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전제로 위원회 기능의 중복, 관련 예산 증가, 의사결정 지연 등의 문제점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위원회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의원은 위원회 정비 방안으로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의 경우 원칙적으로 폐지 또는 통합 운영하고 위원 수를 최소화하며, 법령에 따라 설치되었지만 회의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의 경우 비상설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법령 개선 건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