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진의 컬러풀 세종] 완연한 가을 '추분', 무르익는 세종의 생명들

[정은진의 사진 칼럼 4편] 깊어가는 가을, 넘치는 세종의 생명력을 색으로 담다

2022-09-23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본격적인 가을, 추분이다. 청명함이 익어가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서늘해진 공기감 따라 계절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가볍게는 산책에 자전거 타기, 테라스가 있는 곳에서 노을을 즐기며 만끽하는 여유까지. 

조금 더 부지런함을 더한다면 캠핑과 등산, 패러글라이딩, 비박 등 가을을 즐기는 방법은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하다. 

느긋하게 가을 산책을 즐기다보면 들판엔 수많은 생명들이 각자의 색으로 가을맞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코스모스, 고추잠자리와 메뚜기, 풀을 뜯는 고라니와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 높고 푸른 하늘은 계절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수많은 생명들의 색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세종 신도시와 원도심 모두 계절맞이에 바쁜 9월의 끝자락.

세종 곳곳을 탐방하며 생명력 넘치는 가을의 예고편들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