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연이은 사망 소식에 “충격”

2일 40대 공무원 아파트 추락 사망, 유서 발견 민주당 세종시당 성명 “다시는 이 같은 비극 반복되면 안 돼”

2022-09-02     정해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최근 2달 사이에 연이어 세종시청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세종시청 공무원의 연이은 사망사고에 민주당 세종시당은 2일 성명을 내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께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종시청 소속공무원 A씨(40)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잇따른 극단적 선택에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세종시청 20대 공무원 비극이 불과 두 달 전에도 있었는데 오늘 또 세종시청 40대 공무원이 자살했다는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통함을 전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유독 세종시청 공무원에게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하는 데에 안타까움을 넘어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그 구조나 환경도 제대로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달 전 극단적 선택이 발생했을 때 모두가 좀 더 제대로 살펴봤더라면 이 같은 비극은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의 한 관계자는 “이젠 이 같은 비극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