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소속 테니스팀 연이은 승전보

홍성찬, ITF 트빌리시 테니스대회 복식 우승 임은지·김수민·김은서,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단체전 우승

2022-08-09     정해준 기자
왼쪽부터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시청 소속 홍성찬 선수가 송민규 KDB산업은행 선수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ITF 트빌리시 테니스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송민규 선수는 지난 8일 복식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결승에서 톱시드의 이반 류타레비치-다비드 폴작(체코) 조를 7-5, 6-2로 물리쳤다.

지난 7월 31일 알리악산드 리아오넨카, 알렉산더 지르오프스키 조를 물리쳐 우승한 것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의 쾌거다. 

이번 우승은 세종시청 테니스팀의 경기력이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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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선수의 우승소식에 이어 세종시청 소속 여성 테니스팀 또한 지난 8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 단체전(임은지·김수민· 김은서 선수)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단체전이 열렸으며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 간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번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종시청은 경산시청(정소희·김신희·천수연 선수)을 3대 0으로 꺾고 단체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홍성찬 선수는 “송민규 선수와 함께 호흡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더욱 노력하여 값진 성과를 계속해서 이뤄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지 선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였는데 좋은 결과로 이뤄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늘의 이 영광은 감독님 이하 팀원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선수들의 흘려준 땀방울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뛰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