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참여해요"

세종시,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위해 시민참여 독려 휴가철, 축제 등 시민참여 독려…장례식장 협약으로 참여 유도

2022-07-25     정해준 기자
투명페트병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투명페트병은 일반 페트병과 달리 섬유 또는 부직포로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자원으로 유색페트병과 혼합해 배출하면 재생원료의 품질 저하로 재활용률이 낮아진다.

그렇기에 투명패트병은 생수·음료 등 내용물을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려서 투명한 봉투에 별도로 담아 버려야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지역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해 매주 수요일 20시 배출하면 목요일 8시에 별도 수거하고 있다. 

또한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고복야외수영장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하고, 야영·캠핑 등 피서를 위해 많이 찾는 합강캠핑장, 전월산캠핑장 등에 별도 배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치원복숭아축제, 정원산업박람회 등 각종 축제 현장에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원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 기간 중 식음료 판매자에게도 ‘무라벨 생수’를 판매토록 하는 등 고품질 자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관계기관·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하며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