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특별점검 완료

관내 다중이용시설 516곳 대상 101건 위반사항 적발 의료·교육연구시설 등 특별점검 추진 계획

2022-07-19     최성원 기자
세종소방본부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특별점검 실시를 완료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비상구 관리가 느슨해져 일상회복 후에도 미개방 상태를 유지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서 특별조사반 19개조 38명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516곳을 대상으로 위법행위를 중점 단속했다.

점검결과 ▲비상구 장애물 설치(스토퍼·고임목·적치물) ▲방화문 도어체크 불량 ▲방화문 개폐상태 불량 등 총 101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위반사항 경중에 따라 7건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부하고 94건을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다.

또한 경보·피난설비 작동기능점검 요령, 안전시설 세부점검표 항목별 확인방법 등 소방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안전 컨설팅 전담반을 구성해 도울 예정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비상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생명의 문"이라며 "추가로 의료·노유자·교육연구시설의 비상구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