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 "행정수도 완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6일 시청 여민실서 역대 연기군~세종시의회 의원 등 300여명 내외빈 참석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 비전 선포

2022-07-06     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제4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한 세종시의회가 제4대 의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인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연기군의회부터 세종시의회 역대 의원들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윤명성 세종경찰청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이란 세종시의회 비전이 담긴 슬로건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시민과 동행하는 의정을 다짐했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회는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전국 국토가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10년이 된 세종시는 새로운 꿈을 품고 미래로의 도약할 준비를 하고있다"라며 “행정수도 이상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세종시의회의 현명한 지혜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는 의회 발전에 기여한 지역 주민들 및 역대 시의원, 지역 언론인에게 감사패와 세종시의회 사무처 공무원에게 표창장 수여가 이뤄졌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에서 세종시의회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을 진행한다.

1991년 4월 15일부터 연기군의회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의회의 개원식 및 본회의 장면, 신청사 준공식, 행정수도 추진을 위한 노력 등 역사적 순간이 담긴 사진 기록물 40여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