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경찰청, 차량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맞손

이달부터 연 6회 실시…단속 차량 카메라 활용 납부 독려

2022-05-10     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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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가 세종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통해 이달부터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각 기관별로 과태료 체납액을 관리했던 기존에는 해당 기관의 체납액만 독려하고 납부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시는 이번 합동 징수를 시작으로 납부자 기준 차량 관련 체납액이 동시에 정리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속은 각 기관이 보유 중인 단속 장비를 활용한다. 이동 중인 차량의 번호가 단속 차량에 장착한 카메라에 인식돼 체납정보를 납부자에게 현장에서 알려 납부하게 하거나 번호판을 영치하는 방식이다. 

단속 시기는 이달부터 매월 1회 연 6회에 걸쳐 경찰과 협업으로 진행하며, 단속 대상은 차량관련 과태료 납부기한이 60일 이상 경과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찰청과 함께하는 협업 단속으로 납부자 기준 차량 관련 과태료를 한 번에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진 납부를 권고하는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