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세종 교육특구·조치원역 KTX 정차' 공약

교육·경제·복지분야 추가공약시비 유학제도 등 7가지 공약 약속

2022-05-02     최성원 기자
2일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여섯 번째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교육특구 시범지구 지정’ 등 7개의 교육·경제·복지분야 추가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특구 시범지구 지정 ▲시비 유학제도 신설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 ▲주차장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주차공간 확충 ▲세종 지역건설업체 수주액 확대 방안 ▲개인 통신비 절감형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 ▲뉴-빌리지 정주 환경 모델 구축사업 추진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다양성이 중시되고 빠른 시대변화 속 정부 주도의 공교육만이 최고라는 보장은 없다."며 "기존의 공교육과 수요자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공존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종시를 교육특구 시범지구로 지정해 학교 운영에 관한 규제 완화 및 재정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며 "이는 새 정부와 교육철학이 일치하는 집권당의 시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국비 유학제도의 좁고 높은 문턱을 지적하며 세종의 영재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시비로 해외유학생을 선발하는 시비 유학제도를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종시에 고속철도역이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현재 KTX가 하루 8회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는 조치원역에 KTX 열차를 정차시켜 조치원역의 기능을 세종 관문역으로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조치원역의 입지적 요건을 검토한 결과 인접 정차역과의 거리, 승강장의 길이 등 KTX 정차를 위한 대부분의 조건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세종시 불법주차 해결을 위해 주차장 특별회계를 신설해 주차장 확충 시행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업체 수주를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역업체의 먹거리 확충 △다중 집합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대폭 확충해 시민들의 통신료 절감 △농촌 뉴-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한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