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생활권 63만㎡ 일대,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로 확정

26일 국회사무처, 2022년 제 1차 국회청사관리위원회 개최 통해 결정

2022-04-27     정은진 기자
행복도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부지로 세종 행복도시 S-1 일대가 선정됐다. 

26일 국회사무처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한 세종리 일대 63만 1,000㎡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 개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국회세종의사당 입지로서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선행연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활용해 입지를 선정했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 효율적인 국정운영,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국민의 소통,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계획할 필요가 있다"라며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라고 평했다.

국회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