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해요"

아파트 단지 145곳, 1,472동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설치

2022-04-26     정해준 기자
옥상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화재 시 빠르게 옥상 출입문을 발견해 대피하도록 관내 아파트 단지 145곳에 안내표지와 피난 안내선을 설치했다.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 화재 당시 최상층이 옥상이 아니여서 출입문을 찾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고자 소방본부는 관내 아파트 전체 단지 198곳, 1,836동을 대상으로 설치 여부를 조사해 단지 145곳, 1,472동(80.17%)에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아파트 단지 145곳, 1,472동에 축광 형태 출입문 안내표지와 피난 안내선 설치를 완료했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화재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로로 대피 하는게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는 신축 아파트에도 안내표지 및 피난 안내선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