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공교육 활성화' 강조

독서 교육 종합시스템 연계 등 3가지 핵심 공약 발표

2022-04-20     정해준 기자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신도시인 만큼 다소간의 부진은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부모의 요구는 점점 커졌다."며 "세종 공교육이 활성화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뚜렷한 변화와 혁신적인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가지 주요공약을 밝혔다.

이를 위해 ▲ 독서 교육 종합시스템 연계-학교에서 독서·논술·토론할 수 있는 환경 마련 ▲ 맞춤형 교육을 위한 특수목적고 건립과 스타 교사 배출 ▲스마트 기술과 첨단 교육기자재 및 설치 확충을 약속했다.

그는 기존 독서 교육 종합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중·고등학교까지 연계해 사교육을 통해 따로 책을 읽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자유롭게 독서·논술·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세종시 체육특기생들이 사교육 또는 외지로 가서 훈련을 받는 점을 지적하며 체육고등학교와 같은 특성화 고교가 추가 설립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공교육 활성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 교사들의 진학 지도 전문화와 실력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노하우와 스킬이 공유할 수 있도록 통합된 제도가 마련될 것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학습관리 개인비서' 적극 활용을 강조하며 시험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문제은행과 영상교육 자료로 안내하는 등 맞춤형 교육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강 예비후보는 과학기술 정보교육을 강화하여 대덕특구와 과학벨트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및 기능지구 인프라 활용의 극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은 사교육을 없애거나 SKY 지상주의를 강조하기 위함이 아닌 맞춤형 교육을 하자는 뜻이다."라며 "엘리트 교육이나 적성 교육도 함께해 무너진 공교육의 정상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