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6일 예비후보 등록할 것" 3선 도전 공식화

25일 출마 기자회견 후 등록 예정.."코로나 19 안정화로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 산울초·중통합학교 관해서는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일, 시기 맞추려면 어쩔 수 없어"

2022-04-19     최성원 기자
19일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오는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교육감은 19일 교육청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구체적인 공약과 향후 일정을 포함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자동 정지되기에 26일부터는 부교육감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그는 "최근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참석하는 교육회복지원회 회의에서 유·초등학생과 더불어 일반학교까지 체육시간 및 바깥 활동때는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상당히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생 확진자가 줄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됐고 교육과정도 잘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좀 가벼운 마음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계속된 갈등을 빗고 있는 산울초·중통합학교에 관한 질의에서는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처음 분리 설립을 하려 했지만, 계속된 교육부 중투위의 반려로 통합학교로 짓지 않고서는 지역 학생들이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를 다닐 수 없었기에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현재 세종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김대유 세종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연대 상임대표,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도원초 교장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