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다시 활짝 열린다

2022-04-18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다시 활짝 열린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8일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옥상정원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에 조성된 정원이며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바 있다.

총 길이 3.6㎞, 면적은 축구장 11개를 합친 크기로 첫 개방 이후 일평균 방문자수가 240여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옥상정원은 평일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등 5차례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 개방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팬지와 튤립, 꽃잔디 등 다양한 봄 초화류를 식재해 관람객들이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나무와 숲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숲 해설 서비스’도 준비해두고 있어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옥상정원 관람은 세종청사 종합안내동에 위치한 접수처에서 현장 접수와 인터넷 사전예약을 병행한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관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요자 중심의 관람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기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