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자동화 실현 목표' 전자태그 기반 구축

21~22년 각급학교(기관) 140개교에 실시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 제고 기대

2022-04-18     최성원 기자
학교에서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2년 안까지 관내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 140개교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확대·도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안테나, 칩으로 구성된 RFID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물품 담당사가 재물조사 시 물품 대장과 물품 정보스티커의 내용을 일일이 대조해 확인 하는 등 시간, 행정력 낭비가 심해 비효율적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본청과 직속 4기관에 우선적으로 도입했으며 당초 5개년 계획으로 추진했으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및 사업 추진으로 22년 안까지 조기에 완성할 예정이다.

학교의 업무 경감과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위해 태그발행기와 리더기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일괄 구입하여 학교로 배부하였고, 용역비와 소모품 구입 예산은 학교에 교부하여 자체 집행하도록 했다.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리더기를 물품 가까이에서 작동시키는 것만으로 특정 물품의 실제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이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각급학교로 납품된 장비와 교부된 예산 점검을 실시하고 구축이 완료된 학교와 진행 중인 학교 중 13개교를 대상으로 리더기 작동 및 전자태그 부착을 확인하며 학교 현장의 전자태그 구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주희 행정지원과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물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단위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