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중도·진보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

3명의 후보들에게 제안..2명은 긍정적, 1명은 참여의사 없음

2022-04-15     최성원 기자
유문상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선거 캠프 관련자들과 긴급회동 후 3명의 예비후보에게 중도·진보 후보 단일화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선거가 8명의 예비후보와 최교진 현 교육감의 구도로 가는 상황에서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하며 단일화 제안을 구체화했다.

세종시교육감 출마 예정자 중 최교육감과 김대유·사진숙·유문상·최정수 예비후보 등 5명이 범진보 진영으로 나눠진다.

그가 제시한 단일화 제안에 대한 3명의 후보 중 A 후보는 상의할 용의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B 후보는 특정 후보의 성향문제를 거론하며 그 후보를 제외한 단일화는 참여할 수 있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C 후보는 현재 참여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타 후보들에게도 "사전 조건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책토론, 선거인단 구성, 독립되고 공정한 여론기관에 의한 적합도 조사 등 여러 방법이 강구될 수 있다."라며 "어떠한 방법이라도 만나서 협의 가능하다."고 단일화를 제안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최소 3명의 후보가 동참할 시 단일화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히며 오는 19일까지 단일화 성사 여부를 매듭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