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교육은 함께 가야할 존재"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3가지 전략 발표 공교육은 중심, 사교육은 보조하는 역할

2022-04-14     최성원 기자
최태호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공교육 대혁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세 가지 전략을 밝혔다.

3가지 전략으로 ▲공교육의 정상화 및 내실화 ▲소득계층에 따른 학력 양극화 해소 ▲고교 입시 제도를 개편하여 대입 정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교육 실시 이유 중 '학교 수업 보충' 항목이 가장 높다고 강조하며 공교육 차원에서 복습 과제를 통한 기초 및 기본 교육 내실화를 실시하고 학업성취도 평가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을 약속했다.

이어 세종교육의 평준화 정책은 소득에 따른 양극화를 오히려 가속시킨다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방과후 수업 참여 독려와 함께 사교육비를 지원해 공교육을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를 늘렸지만 지나친 수시 확대는 시험마다 사교육을 찾아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학부모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하며 고교 입시 제도 개편을 통한 대입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오늘날 경쟁 사회의 경제·교육 분야는 근본적인 질적 향상이 없다."고 꼬집으며 "공교육을 중심으로 사교육 보조 해주는 형태의 상생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