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장 경선, 성선제·최민호 '2파전'으로

여론조사 및 TV토론 등 본격적인 당내 경선 돌입 컷오프로 송광영·비공개 후보는 탈락해

2022-04-12     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12일 국민의힘 세종시장 선거 공천 대상자로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성선제 전 한남대 법대 교수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공천 심사 후보를 신청했던 송광영 전 건양대 교수와 비공개 후보는 컷오프로 탈락하게 됐다.

두 후보는 일반시민과 국민의힘 당원을 대상으로 각각 여론조사 및 TV토론회 등으로 본격적인 당내 경선 과정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경선 승리자와 맞붙게 된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성선제 예비후보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받고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한남대 법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세종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최민호 예비후보는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세종시장 선거 공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등 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