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공식적인 단일화 제안

검찰에 송치된 현 교육감.. 출마 강행하려해 세종시 교육 바로 잡기 위해선 단일화 꼭 필요해

2022-04-07     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판하고 교체가 필요하다며 타 후보들에게 공식적인 단일화 제안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 세종선관위와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 결과 공직선거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태인 최 교육감이 수차례에 걸친 타 교육감 후보들의 불출마 촉구 속에도 출마를 강행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세종교육은 일류도시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 기초학력 및 청렴도평가, 직무수행평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으로 최 교육감이 어부지리로 당선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후보들이 힘을 모아 부도덕하고 무능한 현 교육감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시간이 많지 않다. 정식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단일화는 더욱 요원해진다. 늦어도 4월 15일까지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4월 말까지는 단일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제안한 뒤 “반쪽짜리 단일화가 아닌 완전한 단일화를 위해 모든 후보들이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