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개최 

2022-04-03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시민 등 1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2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경원사 주지인 효림스님, 한밭대 조복현 교수, 광화문시대 안창영 상임고문이 축사를 진행했고, 홍성국 국회의원은 사전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축하영상으로 개소식을 빛냈다. 

이어진 순서에서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본인의 출마 목적을 최근 학교로 어린 학생들 마중인사를 하면서 느낀 소감으로 비유하여 표현했다.

유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고,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청년으로 성장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가 그런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것이 바로 제가 교육감에 출마한 목적이다”고 말했다. 

유 후보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시대는 '창의, 인성, 감성'이 조화된 인간상을 요구하고 있고, 몇 가지의 인지적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각자가 자신의 ‘끼’를 찾아내고 성장시키는 모습이 미래사회에서 요청되는 인간이다.

유 후보는 바로 본인이 추구하는 학생의 모습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부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후보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기에는 미흡한 세종시 교육환경과 교육행정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종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원들은 아직도 경감 안 되는 과중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고, 학생들은 선택이 제한된 교육과정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과거와 지금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과학적, 합리적, 수요자중심의 정책이 아니라 학교설립과 전학 문제에서 주먹구구식 행정과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바 있으며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술서로는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등이 있다.